[청주카페] 목간 - 예술이 깃든 목욕탕 이색 카페

청주 이색카페맛집 소개해드립니다.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 한 곳!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고 연인과 가족끼리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

한 번 오면 단골 되는 그 집! 바로 Go! Go!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들어봤을 (고) 김수근 건축가님이 설계한

목욕탕인 학천탕이 카페 목간으로 리모델링 됐음...

좋아해야 되나 슬퍼해야 되나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독특한 공간임

 

청주시청 주관 축제 및 행사 이벤트 한번에 모아보기

김수근 선생님의 유작이라

예전에 청주시에서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려는

계획을 들었을 때 

잘됐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엔 미술관이 아닌

카페로 됐네...

살짝 마음이 저림

목욕탕이었던 건물의 특성을 살려

인테리어 및 메뉴가 콘셉트가

확실해 보이긴 하였지만 김수근 선생님의 전시가

되어있는 미술관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임.

목욕탕에서 쓸법한 목재 바가지를

트레이로 쓰고 찜질방에서 많이 먹던

삶은 계란을 커피와 함께 서비스로 주심.

 

아메리카노(4,000), 카페라테(4,300)

건물의 외부는 예전의 것 그대로라 좋았음.

리모델링된 곳은 1~2층으로 여성목욕탕이었던

곳이고 그 위층에 남성목욕탕은 아직도

운영 중 사우나 딱 하고 내려와서 커피 때리면 딱이겠네

김수근 건축가님의 기운 좀 받으려고 예전에

사우나 일부러 왔던 기억이...

확실히 1988년에 설계된 건물임에도

곡선의 메스감이 돋보임.

너무 긍정적인 시선인가?ㅋㅋㅋ

내부 곳곳에 보면 목욕탕의 콘셉트 때문인지

때밀이 수건으로 오브제를 만들어 놓았는데 독특하였음.

직설적인 표현인 거 같아 아쉬웠지만 눈길 한번 더 가니까 인정.ㅋ

카페로써 충분히 이색적인 공간임.

삶은 계란이 같이 나와 그런지

평균보다 살짝 가격대가 있음.

이태리 타월이 오브제

목욕탕 캐비닛이 아트월

1층의 풀샷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때밀이 수건이ㅋㅋㅋ

이건 진짜 좀 별로다...

스토리텔링이 설명된 판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김수근 건축가님의 연혁과 학천탕, 카페 목간의 설명글

2층에는 욕조를 이용한 공간 구성이 되어 있음

샤워하는 자리도 좌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배치되어 있는데 실제 사용하는 데는 좀 불편할 거 같다.

이색적인 카페라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건물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장소.